[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였다. 증시가 하락하고 1150원대 초반에서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전일 종가수준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환율이 1150원대 하단에서 머물자 설을 앞둔 네고물량이 주춤하면서 결제수요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 내린 11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증시 하락, 저가 매수 등이 환율을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들이 설을 앞둔 네고물량을 1150원대 초반에서는 좀처럼 팔지 않으려고 하는 듯하다"며 "오후에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유로화가 하락하고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1150원대 초반이 지지됐다"며 "네고물량이 약해지면서 개장가 대비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96포인트 하락한 1579.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7억원 순매도로 소폭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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