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내년 예산안에 원전 관련 금융 지원 확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의 매수 전환이 지수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4.05포인트(0.82%) 오른 495.33을 기록하고 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 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은 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50원(0.41%)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음(1.45%)과 성광벤드(1.81%), 차바이오앤(2.8%), SK컴즈(3.54%) 등이 강세다.반면 셀트리온(-0.87%)과 CJ오쇼핑(-0.44%), 네오위즈게임즈(-0.5%) 등은 하락세다.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원전 관련주.미국 정부가 오는 2011년 원전 관련 금융 지원(ATVM Loan) 규모를 545억 달러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시노펙스그린테크(10.84%)와 우리기술(6.74%), 보성파워텍(4.14%) 등이 강세다.이경자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는 현재 20% 수준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오는 2050년까지 40%로 늘리려고 계획 중"이라며 "미국 정부의 원전 성장 촉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종목 포함 62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20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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