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저가매수 가격대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실적모멘텀 공백기가 될 것으로 예상지만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현재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이며 하반기 들어서는 공백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리니지1 국내매출은 441억원으로 전분기 209억원 대비 111% 급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말했다.다만 리니지1의 국내매출 급증은 부분유료화 단행 등 일회성 요인도 있어 올들어 매출 수준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아이온'의 박스판매량은 20만장 정도 추가됐지만 엑티브 라이브 계정수는 오히려 50만개로 줄었고, 재결제율 역시 70%에서 5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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