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퇴진' 존 테인, CIT 수장 등극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메릴린치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존 테인이 CIT그룹의 수장을 맡게 됐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4세의 존 테인은 제프리 피크의 뒤를 이어 CIT그룹을 이끈다. 존 테인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합병된 후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BOA의 CEO 케네스 루이스에 의해 해고됐다.CIT는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 이후 수 개월간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12월 파산보호에서 벗어났다.존 테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CIT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소기업 전문 대출 은행"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고용을 창출한다면 회사는 매우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CIT는 현재 3000개 이상의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철도차량 리스 및 항공 대부업계 3위 금융회사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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