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유기농대회 준비 착수

국제유기농페스티벌, 해외참가자 모집, 기반구축 등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1년 앞둔 경기도가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국제 유기농 페스티벌 개최, 유기농 시범농장 지정 등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기반 구축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대회 개최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준비과정에 대한 빠짐없는 점검과 리허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경기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준비사업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팔당에서 개최되는 ‘D-365 - 국제유기농페스티벌’이다. 유기농 학술발표와 유기농산물 마켓페스티벌, 유기농생명평화축제, 아마추어 유기농사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국내외 5만명 참가가 예상되는 유기농페스티벌은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의 리허설 성격의 행사로 유기농 대회 붐업조성과 행사 진행과 자체점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2011 세계유기농대회 홍보를 위한 국제교류도 확대된다. 경기도는 국내외 국제유기농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해외 유기농단체와의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해외참가자를 확보하는 한편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해외전문가 초청 워크샵과 유기농대회프로그램 운영위원회를 개최,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 프로그램의 사전점검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유기농대회가 경기도 만의 행사가 아닌 전국규모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까지 신청을 받아 세계유기농대회 사전컨퍼런스와 현지방문, 유기농박람회 프로그램에 참가시킬 방침이다. 유기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반구축 사업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남양주와 양평, 여주, 가평, 광주 등지에 소재하는 유기 농가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시범농장 사업을 벌인다. 경기도는 선발된 유기농 시범농장을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기간 동안 체험농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유기농대회에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할 방침인 경기도는 자원봉사 수급과 교육대책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통역자원봉사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7월까지 소비자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요령과 유기농의 필요성과 안정선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8월에는 초?중등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유기농대회, 9월에는 주한 외국대사 부인 등 외국인 초청 유기농현장방문과 김치담그기 등을 실시하고 홍보책자와 동영상 제작,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적극적인 세계유기농대회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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