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역시 대한민국 대표주식 삼성전자였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3~4일 이틀간 직원 51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설날맞이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122명(23.9%)이 '설날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 대신 사 드리고 싶은 주식'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2위는 신한지주 90명(17.7%), 3위는 한국전력 49명(9.7%)이 차지했으며 KT 30명(6%), POSCO 26명(5.1%) 등 대형 우량주군이 '부모님께 드릴 주식' 상위권에 올랐다.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사주고 싶은 주식(장기 유망주)'을 묻는 항목에서는 91명(17.9%)의 직원들이 신한지주를 선택해 79명(15.4%)이 선택한 삼성전자를 앞섰다. 한 직원은 "이미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오른 삼성전자보다는 성장초기인 신한지주가 장기적 안목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KT 39명(7.6%), 한국전력 36명(7.1%), POSCO 30명(6%), 현대차 27명(5.3%) 등 여전히 안정적인 우량주들이 선택됐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셀트리온이 복수추천(6명)을 받아 최근 불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열풍을 실감케 했다. 그렇다면 신한투자 직원들의 올해 주식투자 기대 수익률은 얼마일까. '2010년 본인의 주식투자 기대 수익률'에 184명(36.1%)이 20~30%를 기대한다고 답했고, 10~20%를 기대한다는 직원이 179명(35.2%)이었다. 5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한다는 직원도 104명(20.5%)에 달했다. 또 '올해 KOSPI 최고점'을 묻는 질문에는 187명(36.7%)이 1800~1900P, 136명(26.7%)이 1700~1800P, 105명(20.6%)이 1900~2000P를 예상했다. 2000P 이상을 예상한 직원도 75명(14.7%)이었다. 한편 '이번 설날에 부모님 용돈은 얼마나 드릴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부모님 한 분을 기준으로 10~20만원이 191명(37.5%), 20~30만원을 드린다는 직원이 182명(35.7%)으로 압도적이었다. 75명의 직원이 30~50만원을 드린다고 답했고, 50만원 이상을 드린다는 직원도 48명(9.4%)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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