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터넷에 인천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글을 게시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공항경찰대는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쓴 혐의(업무방해 등)로 김모(29ㆍ경기도 안양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5분께 한 게임방에서 다른 사람의 IP를 도용해 '세종시 무효, 서울시장·경찰청장 퇴진, 인천국제공항 폭파한다'등의 글을 올려 놓은 혐의다.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한 IP가 사용된 PC방에서 문제의 IP가 도용됐으며, 김씨의 아이디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추적 검거했다.경찰은 김씨가 단순히 현 정부에 대한 불만에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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