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선거 특별 감찰단' 발족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선거개입 차단과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8일 ‘특별 감찰단’을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구성된 감찰단은 50개반 150명 규모로 선거일까지 공무원의 줄서기와 편가르기, 선심·과시성 예산 집행, 공무원노조의 선거 관여, 선거철 규제·단속 업무 소홀, 민생 현안 방치 등의 행위를 상시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등 8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짐에 따라 전·현직 공무원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감찰단 규모를 지난 4회 지방선거(10개반)에 비해 크게 늘렸다는 게 행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행안부는 특히 금품수수, 공금횡령, 직무상 비밀누설 등의 비위행위가 만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방의회, 지역 언론, 지방기업 등 토착세력과의 유착 고리를 차단키 위한 감찰활동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시·도간 합동 감찰 및 상호 교차 점검, 그리고 감찰요원의 지자체 상주 등을 통해 감찰 효과를 높이고 적발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