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이븐파, 매킬로이 공동선두서 '2연패 진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의 차세대 주자'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의 '중동원정길'이 일단 순조롭다.노승열은 4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3ㆍ7301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첫날 이븐파를 쳐 공동 32위에 포진했다.'디펜딩챔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가 공동선두(4언더파 68타)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상황이다.노승열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 18홀의 연속버디에 이어 후반 3번홀(파5) 버디로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기세를 올렸다.노승열은 그러나 4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순위가 뚝 떨어졌다.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고전한 경기였다.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하며 '우승진군'을 시작했다. 매킬로리와 함께 인도의 지브 밀카 싱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아직은 공동선두그룹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노승열과 매킬로이 등과 함께 '영건대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0ㆍ한국명 이진명)는 공동 61위(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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