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印 경제, 금리 인상할 만큼 호전'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 경제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만큼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4일(현지시간) IMF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는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빠른 회복을 보인 국가 중 하나"라며 "인도의 경제 상황은 통화 정책을 전환할 만큼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인도 경제는 인도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 붓고 기준금리를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3.25%로 유지하는 등의 노력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IMF는 인도 경제가 올해 8%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기존 전망치 6.75% 성장에서 상향조정한 것이다. 다만 재정적자 확대로 회복세가 저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인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자 은행 지급준비율을 5%에서 5.75%로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3.25%를 유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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