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부사장 '에코매지네이션으로 750억달러 벌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스티브 플러더 제너럴 일렉트릭(GE) 부사장은 5일 "GE는 지난 5년 동안 에코매지네이션을 통해 750억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플러더 부사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글로벌 녹색 환경과 GE의 그린비즈니스 성장 전략' 주제의 특별강연을 갖고 "환경과 경제적 이득이란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플러더 부사장은 지난 2005년 GE가 새롭게 발표한 미래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을 총괄한다. 에코매지네이션은 환경(Eco)과 상상력(Imagination)의 합성어인 친환경 상상력이란 개념으로 탄소 사용량 감축과 친환경 사업 부문에 대한 대대적 투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플러더 부사장은 "환경 인증을 받은 항공 엔진 GEnx가 대표적 사례"라며 "이 제품은 15% 연료 절감 효과를 내면서 비용 측면에서 항공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는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을 비롯해 한주희 대림산업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등 전경련 회원사의 친환경 담당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녹색 전략을 도입한 GE의 사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그린비즈니스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이 분야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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