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소프트웨어 산업 종합 대책에 포함된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 무한정액제 도입 추진에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당황했다.4일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은 "데이터요금 무한정액제 도입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의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반면 지경부의 발표와 달리 이동통신 요금 정책을 관장하는 방통위는 이 문제에 대해 단지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이동통신요금 인하 차원에서 무선데이터 요금을 내린 상황에서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을 추가로 낮추도록 유도하는 것 자체가 부담인 탓이다.지경부의 발표 이후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이 신속하게 브리핑을 한 것도 이 때문이다.이 대변인은 "무한정액제 도입은 지경부와 합의할 사항도 아니다. 지난 9월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