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 제작사, 일본 우익신문에 김치광고 게재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영화 '식객: 김치전쟁' 제작사가 일본의 주요 보수신문에 김치광고를 게제, 화제가 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식객: 김치전쟁'를 제작한 이룸영화사는 모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이름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광고'를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신문 산케이(産經)신문에 게제한 것.이날 이 신문에는 김치의 영문이름인 'KIM-CHI'가 빨간색 고딕체로 씌여진 가운데 잘 익은 김치 사진이 선명히 실려 있다. 이와함께 광고 하단부에 일본어로 "한국인의 맛, 한국인의 이야기",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 그리고 김치는 어머니처럼"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이 광고를 주도한 이룸영화사 최준영대표는 "영화를 개봉하기위해 많은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해외에서 김치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외국인이 없었다. 특히 일본에서도 기무치와 김치의 존재를 혼돈하고 있어 일본에 먼저 광고를 게제하게 됐다"며 "특히 일본의 보수 신문에 광고를 한 이유는 보수적인 일본인들에게부터 '김치의 존재'를 알려주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식객: 김치전쟁'은 최근 개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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