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제21회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83명의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일일이 서한을 보내 불굴의 승부근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동안 자신과의 싸움에 혼신의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거 실패와 좌절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박성인 선수단장을 비롯한 밴쿠버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 및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KOC), 동계종목경기단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격려서한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성인 선수단장에게 전달했으며, 선수단은 오는 5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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