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지난 한해동안 신설된 법인수가 총 5만 6830개로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28일 발표한 '2009년 12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신설법인수는 5만6830개로 전년의 5만 855개와 비교해 11.7% 증가했다. 지난달 신설법인은 5424개로 전월 대비 15.7%, 전년동월대비 42.8% 증가했다.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중기청은 신설법인 증가의 주된 이유로 지난해 5월말 시행된 최저자본금제 폐지와 긍정적 경기전망, 경기회복 기대감 등을 들었다.신설법인수는 2008년과 비교해 모든 업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은 2월 이후, 건설업은 5월 이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서비스업 역시 지난해 8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5개월 연속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7.5%로 전년대비 소폭(0.1%p) 증가했으며 수도권 비중도 0.1%p 증가했다.연령대별 전월비·전년동월비·전년비 모두 증가하였으며, 연간으로 50대(18.8%)와 40대(8.3%, 1,774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20.0%)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자본금규모별로 연간으로 1억이하(12.1%)법인과 1억초과(10.1%)법인이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7월 이후에는 1억초과 창업이 1억이하보다 높았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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