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숨이 트이는 도시' 만들기 나서

중랑구 도시디자인기본계획 수립하고 도시브랜드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관리와 도시경쟁력 및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랑구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브랜드(B?I-Brand Identity)를 확정했다.중랑구의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은 디자인전문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1년간의 과업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는데 2015년을 목표연도로 하여 중랑구 도시디자인의 방향과 세부실천사업,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기본계획은 E·C·O (Eco style, Clean life, Opencity) 프로젝트를 실천전략으로 해 ‘숨-이 트이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구성됐다.주요 내용은 도시디자인 관리에 기초가 되는 ‘중랑구 디자인가이드라인’과 중점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사업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중랑구 새 브랜드

‘디자인가이드라인’은 ‘서울시 디자인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중랑구 특성을 반영해 보완했고 ‘실천사업계획’은 기초사업과 전략사업 미래제안사업으로 구분, 도시디자인 업무의 체계적인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주요 실천사업으로는 기초사업으로 공원, 광장 테마구상과 네트워크 연구, 안내시스템 체계정립, 디자인개발, 중랑구 색채와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 역사·문화 공간 재현방안 연구 등이다.전략사업으로는 건축물과 공공 공간 녹화사업, 클린 앤 아트 라이프 디자인 사업, 소외 공간 환경개선사업, 도시갤러리 사업, 예술거리조성사업, 디자인서울거리 사업, 도시진출·입 상징 공간 조성사업 등이 있다.또 미래제안사업으로는 녹색에너지를 활용한 공공디자인개발사업, 중랑바이크 투어라인 개발사업, 중랑 중심광장 조성사업, 면목천길 물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있다.이와 함께 중랑구는 새로운 이미지를 찾기 위한 방안으로 중랑 브랜드(B?I)마크인 ‘Green Wave 중랑’ 을 개발, ‘그린(green)’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나뭇잎을 형상화하고 색상은 생명 에너지의 기원인 물의 파랑색(Blue)과 자연의 이미지인 녹색(Green)을 사용한 것으로 중랑구 이미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종환 도시디자인과장은 “그 동안 도시디자인은 개발중심의 양적 성장과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확일화된 도시환경, 생활불편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이번 중랑구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의 수립으로 도시의 가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주변경관을 복잡하게 하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서로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과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랑구청 도시디자인과(☎ 490-384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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