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스타플렉스 코스닥 첫날 '급락' 마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우리넷과 스타플렉스가 첫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통신장비업체인 우리넷은 공모가 6700원 보다 높은 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시초가 대비 600원(6.06%) 하락한 930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넷은 장 초반 상한가 기록도 남기며 같은날 상장한 스타플렉스와 대조되는 결과를 보이는 듯 했지만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옥외광고용 소재 제작업체 스타플렉스는 공모가 1만5000원 보다 높은 1만57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결국 공모가와 시초가를 밑도는 1만3350원에 장을 마감하며 하한가 기록을 남겼다.한편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우리넷에 대해 "국내 통신장비 시장은 유무선 통합과 방송융합에 따른 트래픽 증가, 무선인터넷 활성화 초대역망 구축 등으로 2008년 3250억원에서 2012년 418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무선망이 2G/3G에서 WiBro/4G로 진화하며 우리넷은 MSPP장비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스타플렉스에 대해서는 "글로벌 광고시장 성장세가 전망되나 환율 및 유가 움직임에 따른 수익성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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