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던 켄 그린(미국)이 또 다시 비통한 소식을 접했는데.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서던 메서디스트 대학에 다니는 그린의 아들 헌터가 지난 주 대학 기숙사 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는 건 그린에게 악재가 겹치고 있어서다. 1980년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한 그린은 10여년 동안 5승을 올렸고, 1989년에는 라이더컵 미국대표로도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교통사고를 당해 같은 차에 타고 있던 형제와 여자친구가 숨졌고, 자신은 오른쪽 다리를 잃고 말았다. 그린은 이후 의족에 의지해 골프 연습을 하며 재기를 다졌지만 교통사고가 난 뒤 8개월만에 다시 비극을 맞았다.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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