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1000만③]'아바타'가 세운 新기록 3가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작 SF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국내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고 극장 수입으로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또 해외에서는 전세계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일보직전이다.◆ 외화 최초 1000만 돌파'아바타'가 개봉 38일 만에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22일까지 전국 누적 관객수 976만 4361명을 동원해 23일 1000만 돌파가 유력하다. '아바타'가 이날 1000만을 넘어설 경우 이는 38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국내 개봉작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인 '괴물'(1301만명)의 최단 기록인 21일보다는 17일이 늦다.'해운대'(1139만명)는 33일,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는 39일, '왕의 남자'(1230만명)는 45일, '실미도'(1108만명)는 58일 만에 1000만 고지에 등극했다. 이로써 '아바타'는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에 이은 한국 역대 흥행 6위에 올랐다.◆ 극장 수입으로 역대 최고 흥행작극장 수입면에서는 '아바타'가 '괴물'을 제치고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2일까지 '아바타'의 극장 총매출액은 861억원으로 지난해 1140만명을 모은 '해운대'의 810억원을 넘어섰다. '아바타'의 관객수가 '해운대'보다 100만여명 이상 적은 데도 매출액이 더 많은 것은 3D 상영관과 3D 아이맥스 상영관의 관람료가 13000원~16000원이기 때문. 1100만명을 넘어설 경우 국내 개봉 영화 중 역대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는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전체 관객의 28%가 3D관객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D관람으로 인한 매출액은 전체의 40%인 약 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감안하면 1100명이 넘으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이뤄진다"고 밝혔다.◆세계 박스오피스 1위 '타이타닉' 기록 갈아치운다 '아바타'가 전세계 극장가 수입 1위인 영화 '타이타닉'(18억 4290만 달러)도 넘어설 예정이다. '아바타'는 17일(현지시간)까지 스튜디오 잠정 집계 결과 16억 896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다음주께 전세계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아바타'는 북미 극장가에서 지난 주말 3일간 40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고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그보다 2배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아바타'의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이달 말께 될 것 같다. 이는 11년 만에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아바타'의 신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전세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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