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종영을 앞둔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의 배우들이 종방연에서도 큰 인기를 실감하듯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다함께 차차차' 종방연에서 출연배우 및 제작진들은 연신 미소를 보이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극중 쌍과부의 시어머니로 열연을 보여준 김영옥은 "섭섭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감독의 따스하면서도 카리스마있고 끌어나가는 저력이 드라마를 살린 것 같다. 우리 모두 하나 하나 기분좋게 해주신 감독, 작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종영소감을 밝혔다.'이교장' 최주봉은 "행복하다. 드라마가 여기까지 오는 것은 배우들, 연출, 스태프들이 삼위일체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힘들게 시작했지만 여기까지 왔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요섭은 "성품이 좋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해서 기뻤다. 감독이 가끔 고집부릴 때도 묵묵히 참아준 감독님의 저력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스태프분들도 너무 수고가 많았다. 이제는 뭔가 통하는 분들인 것 같다. 제작환경이 전부 첨단을 달리고 있는데 제작환경은 그대로인 것 같아 걱정이다"고 덧붙였다.이종수는 "확실한 상대역이 없으면 외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산'에서는 이서진씨, 이번에는 오만석 형한테 여배우를 빼았겼다. 정상적인 커플안 안되나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종방연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박해미를 제외한 심혜진 최주봉 김영옥 오만석 이청아 박한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기억을 되찾은 강신욱(홍요섭)이 나은혜(이응경), 하윤정(심혜진) 두 아내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해 중년 여성층의 큰 지지를 얻었다.방송 초반 10%대로 시작해 중반에 접어들며 20%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방송 5개월 만에 30%대의 벽을 넘었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는 29일 종영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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