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이 올해 추천하는 대표상품은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트러스톤 칭기스칸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전환 후 첫 출시한 펀드로 2008년 6월27에 설정됐다. 투자전략은 고성장 산업군내에서 장기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키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택/분석해 내재가치 이하에서 투자를 해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펀드 설정초기 운용규모가 작을 때에는 40여 개 종목으로 압축해 운용을 하고 운용규모가 커지면 50~60여개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서 있어서는 주가 변동이 아닌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로 리스크를 판단하기 때문에 기업의 전망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칭기스칸 펀드는 설정일 이후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누적시켜 가고 있다. 2009년 1월11일 기준으로 코스피200 지수는 44.42% 상승한 데 비해 트러스톤 칭기스칸 펀드는 69.94%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뛰어난 성과 배경으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운용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내부 리서치 능력을 꼽을 수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업을 선택, 분석해 내재가치 이하에서 투자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운용철학은 연간 2000회가 넘는 기업탐방, 세미나, 컨퍼런스 등 현장 중심의 리서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의 변동을 초과수익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모든 펀드 매니저가 섹터를 분담해 리서치 애널리스트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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