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취학전 건강 검진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검진 중 이상이 발견되거나 좀 더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빠른 치료를 받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거나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이는 ADHD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상당기간 집중력이 요구되거나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어 잘 눈에 띄지 않다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학교 적응력 등이 떨어지고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돼서도 증상이 남게 되므로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손 씻기 홍보관’도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눈으로 손 씻기 전후의 세균 수를 확인하게 해 올바른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미꾸라지가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모기퇴치 부스’와 아이들의 건강에 적색경보를 울리는 불량식품의 유해성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된다.권영현 보건소장은 “예비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벌써 4회째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무료 건강검진을 원하는 아동 및 학부모는 사전에 서초구 보건소 모자보건팀(☎2155-8060~3)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