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中 게임사업 '철수설'…'결정된 것 없다'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NHN(대표 김상헌)이 중국 시장에서 게임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일부 중국 외신들이 NHN이 중국 게임시장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중국 현지게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 시장에 진출한 NHN은 한때 성공을 거뒀으나 이후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인한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신들은 NHN이 하이홍사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롄종이 중국 내 타 게임업체로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에 대해 NHN 측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NHN이 중국 내 게임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 지난해 NHN의 중국 사업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김상헌 NHN 대표는 "중국 내 사업이 적자로 돌아섰다"며 "중국의 게임 플랫폼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NHN은 이번 철수설도 NHN이 강구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일 뿐 아직 결정된 일이 없다는 입장이다. NHN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계획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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