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 내부순환·북부간선도로와 주변도로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4곳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북부간선도로와 화랑로를 연결하는 진출입 램프 2개와 내부순환도로에서 연희로로 빠져나가는 진출램프, 정릉길에서 내부순환도로로 들어가는 진입램프 등 총 4곳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화랑대사거리 인근에서 화랑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진출입 램프는 경기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개발로 예상되는 북부간선도로의 교통량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이다. 내부순환도로의 서대문구청 인근 지역에서 연희로로 빠지는 진출 램프는 인근 홍은램프를 통해 통일로 방향으로 향하는 교통량을 가좌로 방면으로 분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 인근에서 정릉길을 타고 온 차량을 내부순환도로(성수대교 방면)로 들어가게 하는 진입램프는 강북에서 강남 방면으로 향하는 교통의 흐름을 개선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해말 이들 공사의 타당성 조사를 끝냈으며, 이달중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가 연결램프의 구체적인 설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5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인 이들 램프 공사에는 총 7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램프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차량정체가 심한 홍은램프와 하월곡램프의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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