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년도별 인구 증가 추이(자료:서울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인구가 6년 연속 증가하며 1046만 명을 넘어섰다.서울시는 2009년 말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인구는 총 1046만4051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8년 말(1045만6034명) 보다 8017명(0.08%) 증가한 수치다.서울 인구는 2004년부터 6년 연속 증가했으나 출생아수 감소와 외국인 증가폭의 감소로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출생아 수는 9만1029명으로 전년(2008년)보다 3707명 감소했다.또 최근 10년간 65세이상 인구는 77.85% 증가(53만190명→94만2946명) 했으며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10년전 5.14%에서 9.01%로 증가했다. 또 서울시의 평균 연령은 37.6세로 10년전 32.7세 보다 4.9세 높아졌다.여성 인구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인구 100명당 여성인구는 102.0명으로 전년(101.7명)보다 0.3명이 증가했으며 1992년 98.7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내국인 세대수는 411만6660세대로 10년전 보다 62만6044세대(17.94%) 증가했다. 또 세대수의 증가로 평균 세대원수는 10년전 2.94명에서 2.48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1인 세대 수는 10년전에 비해 66.05% 증가했다.또한 2000년대 들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2009년 들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국적별 외국인 증감률을 보면 베트남(10.96%), 중국(10.95%), 우즈베키스탄(7.61%), 러시아연방(7.14%) 등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파키스탄(-11.62%), 인도(-6.69%), 필리핀(-3.95%) 등은 감소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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