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뉴욕증시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가 대손충당금을 늘린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17분 현재 다우 지수는 130.98포인트(-1.22%) 하락한 1만579.57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32.56포인트(-1.41%) 하락한 2284.18을, S&P 500 지수는 15.20포인트(-1.32%) 떨어진 1133.26을 각각 기록 중이다. 개장전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양호했다.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중 5개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도 15.9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제조업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낮췄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지표보다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이날 JP모건체이스는 4·4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신용카드 부문에서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BOA가 전일 대비 -2.85% 하락 중이며 JP모건체이스는 -1.75% 떨어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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