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후 핵심자산은 '코스피-동아시아-원자재''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세계 금융위기 후 핵심자산으로 한국(Kospi), 동아시아신흥국(Developing East Asia), 원자재(Natural resources) 등 이른바 'KODEAN'을 꼽았다. 이재경 삼성증권 투자컨설팅 팀장은 "아시아 지역의 소비 및 투자 활동이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선진국 투자자금의 유입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내부의 부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이 선진국들의 통화가치를 위협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위험회피) 수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점도 KODEAN을 주목해야 할 주요 근거가 됐다. 그는 "경기침체 이후 성공하는 투자의 키 포인트는 '장기적으로 가치 평가의 기준이 상향 될 자산'을 찾아 선점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관점에서 한국(Kospi), 동아시아신흥국(Developing East Asia), 원자재(Natural resources)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내외로 저평가상황인 데다 저금리현상의 지속과 연기금의 투자확대로 수급상황도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흥동아시아는 향후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할 아시아지역 소비 및 투자확대의 핵심으로, 세계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자재는 원자재 소비국과 생산국의 만성적인 수급 불균형 가능성이 상존하는 데다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헷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이에 따라 적극투자형 기준 ‘KODEAN’ 모델 포트폴리오로 국내 가치주 24.2%, 국내 성장주 18.7%, 국내채권 30%, 동남아 8.6%, 남미 8.2%, 원자재 5.7%, 중국 4.6%를 제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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