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기도 산하 공기업들에 ‘무능직원 퇴출’바람이 불고 있다.경기도시공사는 올해부터 1년에 2차례씩 직원 420여명을 대상으로 근무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공사는 수(20%), 우(40%), 양(30%), 가(10%) 등 4등급으로 분류해 평가한다.공사는 근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가'등급을 3차례 연속 받는 직원을 직위해제, 4차례 연속 받는 직원을 직권 면직 처리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경기개발연구원은 2006년부터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S 및 A~F 등 7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평가하고 있다. 평가에서 하위 5%에 해당하는 F등급을 3차례 연속 받는 직원은 퇴출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3회 연속 F등급을 받아 퇴출된 직원은 없는 상태다.경기문화재단도 매년 S, A, B, C, D급으로 나눠 실시되는 근무평가에서 2년 연속 D급을 받는 직원에 대해 연봉 삭감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처럼 일부 산하기관이 퇴출제도를 운영하자 경기관광공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나머지 공기업들도 근무평가에 따른 퇴출제도 도입을 고려 중이다.경기관광공사는 현재 직원들의 근무평가를 통해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들을 재교육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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