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무료 치아 스켈링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는 금연도 하고 무료 스켈링도 받으세요"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도록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지역내 치과병원과 연계, 무료로 치아 스켈링을 제공한다.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중구는 치과협회의 추천을 받아 치과병원 8개 소와 협약을 맺어 1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월 75명의 금연성공자에게 무료로 치아 스켈링을 제공하기로 했다.75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보건소 치과와 다른 치과병원을 추가로 협약을 맺어 추진한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치과병원은 라임나무치과, 행복한 치과, 엠와이치과, 명동 우리치과, 프라임치과, 이니셜치과, 서울 연치과, 서울 미소치과 등 8개소로 각 병원별로 월 10명에게 무료로 치아 스켈링을 제공해준다.중구는 금연 성공자를 선별하여 금연 시작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니코틴 의존도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금연성공 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중구와 협약을 맺은 치과에서 무료로 치아 스켈링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중구는 2005년부터 보건소 1층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금연상담사가 CO측정을 하여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금연 상담을 하고 있으며 지역내 취약 및 대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금연교육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 상담 등을 해왔다.또 금연 성공자의 재흡연을 막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유선 상담과 함께 격려 SMS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11월까지 금연클리닉과 이동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1311명 중 634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 평균 성공률이 48.3%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정동일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금연에 성공해 건강도 챙기고 무료로 치아 스켈링도 받기를 바란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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