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존슨 앤 존슨(J&J) 기업 제국의 상속녀 케이시 존슨(30)이 4일 오전(현지시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가십 전문 사이트 TMZ는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며칠 전 사망한 듯하다고 이날 처음 보도했다.이날 오전 응급 전화를 받고 존슨의 집에 도착한 경찰은 그가 사망한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PD의 새라 페이든 대변인은 “자연사로 추정된다”며 “피살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발표했을 뿐이다.검시관의 독극물 검사 보고서는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존슨은 2000년 프로미식축구 뉴욕 제츠를 사들인 우디 존슨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틸라 테킬라.
케이시 존슨은 지난달 9일 인터넷 방송 어스스트림에서 양성애자 틸라 테킬라(28)와 나란히 침대에 기대 흥분된 모습으로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테킬라는 존슨으로부터 받은 17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리키며 “존슨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MTV 리얼리티 쇼 ‘바이섹슈얼 틸라’의 주인공 테킬라는 지난달 20일 트위터에서 오빠·올케의 아기를 대리 임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충격을 받았음직한 존슨은 인터뷰 요청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이들은 지난주 테킬라의 집에서 한바탕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테킬라는 존슨이 강아지를 두고 가 지난달 29일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존슨이 트위터에 마지막 글을 남긴 것은 지난달 29일 새벽 1시 13분이었다.베트남계인 테킬라는 ‘바이섹슈얼 틸라’에서 양성과 공개 데이트하면서 갑자기 유명해진 스타다.‘마이스페이스의 마돈나’ 테킬라는 가수·모델·배우로 활동하며 자신의 미니 홈피에 섹시한 사진들도 올려 인기를 끌어왔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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