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쉽지않은 1700..삼성電 신고가

PR 매물이 발목..자동차주도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눈치다. 외국인이 강도높은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를 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도 만만치 않은데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도무지 상승 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IT주가 선방하고 있지만, 이것이 지수 전체의 강세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7포인트(0.05%) 오른 1696.9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8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 166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30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대형 IT주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를 유지중이다. 삼성전자는 장 중 82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9월22일의 신고가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섰고, LG전자(1.19%), LG디스플레이(0.48%) 등도 강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현대차(-5.88%)와 KB금융(-1.35%), 현대모비스(-6.19%)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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