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5% 경제성장, 물가 3% 안정 전망'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신년 한국경제 전망과 관련, "정부의 노력과 기업, 근로자의 의지가 결집될 경우 5% 경제성장과 20만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는 3%로 안정되고 경상수지는 150억 달러 대의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이날 발간된 청와대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에 기고한 글을 통해 "2010년에는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확충해 선진 일류국가의 기초를 닦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실장은 이어 "우리 경제는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하고 "현 상황에 안주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정치, 사회적 진통과 불안을 줄일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가면 저성장과 저고용이 고착화돼 선진국의 문턱에서 좌초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실장은 특히"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하고 향후 경제운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발상을 전환하고 과단성 있게 실천으로 옮겨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일자리창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실장은 아울러 성공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회복 공고화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녹색성장과 에너지절약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국격 제고 ▲미래과제 준비 등 6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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