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MB의 폭설 해법 '지하철을 타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4일 폭설 사태에 따른 교통대란과 관련, 지하철 애용을 권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폭설 사태로 일부 장관들이 도착하지 못했다는 보고에 "(눈이 많이 왔으니) 불가항력이라고 이해를 해야죠. 옛말에 눈이 올 때는 쓸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폭설과 관련, "(차가) 살짝만 얽혀도 길이 막히고 오르막길은 못 올라간다"고 하자 "지하철을 타면 되지. 평소에 지하철을 타봐야 해요"라면서 "평소 안 탄 사람은 어떻게 타는지, 어디서 가는지 잘 모를 수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폭설 사태로 예정된 8시를 넘겨 20분 정도 늦게 시작됐으며 과천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일부 장관들의 경우 지각사태를 빚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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