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4일 중부지방 전역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오전에 내린 폭설로 인해 수도권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부분이 결항했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에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기로 돼있었던 대한항공 1201편을 포함해 오전 9시 이전까지 국내선 20편 전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도 눈이 많이 오고 있어 이후 항공편도 취소되거나 출발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공항측은 눈이 쌓이는 것에 대비해 활주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눈의 양이 많아 계속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국제선 여객기가 오가는 인천공항은 9시 이전까지 항공기는 지연이나 결항이 없다. 그러나 눈의 양이 많아 이후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공항 관계자는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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