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끼 먹으며 살 빼기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요즘 영국 여배우 한나 워터맨(34)의 다이어트 요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워터맨이 하루 6끼를 먹으면서 지금까지 20kg이나 감량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워터맨의 다이어트 요법은 원래 러프버러 대학의 스포츠 과학자이자 영양학자인 마틴 맥도널드가 마련한 것이다.맥도널드는 운동선수들과 손잡고 운동으로 살 빼는 최선의 방법을 연구 중이다.여느 여성들처럼 온갖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워터맨은 이번 방법에 대해 “배 고픈 다른 다이어트들과 다르다”고 말했다.무엇을 박탈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끊임없이 적절히 건강하게 먹으면서 즐기는 다이어트라는 말이다.워터맨이 실시 중인 다이어트는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어떤 음식도 기피하지 않는 가운데 적정 섭취량을 하루 6차례로 나눠 먹는다.워터맨의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은 음식으로 이뤄져 있다.◆붉은 저지방 육류, 닭 살코기, 생선, 달걀, 유제품 등 단백질 풍부한 음식.◆감량 촉진, 최적의 건강·호르몬 수준 유지, 운동 후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지방.◆퀴노아, 귀리, 정백하지 않은 쌀 등 에너지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시키는 저당지수 전곡류. 이는 허기를 달래는 데 도움이 된다.◆값진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각종 채소, 소화에 좋은 섬유소 함유 음식.◆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청과물. 이는 건강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준다.◆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기름이 풍부한 이른바 유성생선, 콩류.◆붉은 저지방 육류처럼 철분이 풍부한 음식, 유성생선, 달걀, 콩류, 잎이 많은 푸른 채소, 아침 식사 대용 강화 시리얼.◆하루 총 섭취량은 1400칼로리.이런 식단을 유지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하면 1주에 680g 정도 감량할 수 있다.이들 음식 가운데서 자신의 기호에 맞게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구하기 어려운 음식이 있으면 양과 성분이 비슷한 것으로 맞추면 그만이다.운동 뒤에는 탄수화물(귀리, 토마토, 정백하지 않은 쌀, 퀴노아, 콩)과 단백질(달걀, 우유, 닭고기, 스테이크, 참치, 연어, 콩류)을 섭취하면 좋다.음료는 물이나 무설탕 강장음료를 택하는 게 좋다. 과일주스는 열량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곧 허기지게 만든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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