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예산 합의 안 되면 다수결로 처리'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0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끝내 합의가 안 되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다수결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야당에 최후통첩을 선언했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가급적 모든 협상을 오늘까지 종결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점거농성에 대해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의 정상적인 절차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틀 남은 오늘까지도 14일 째 봉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이 끝장토론 후 자유표결 제안을 거절한데 대해서도 "토론과 표결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부정한 것"이라며 "예산의 어느 부분이 잘됐나, 못됐나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무한정 토론하고 표결에 임해 달라"고 거듭 수용을 촉구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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