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글과컴퓨터가 농협에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한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는 농협에 '한컴오피스 한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정품인증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농협은 향후 3년간 '한글'을 전사에 도입하게 됐다. 계약금액은 최대 12억원 규모다.한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현재 '훈민정음'을 사용하고 있는 농협이 향후 표준 워드프로세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한글'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문서작성을 위한 편의성은 물론, 농협이 현재 사용 중인 그룹웨어와의 연동에 있어서도 한컴의 한글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익 한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금융권의 표준 워드프로세서로서 '한글'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증받게 됐다"며 "한컴은 정품사용에 앞장서는 농협과 같은 기업에 합리적인 오피스 SW를 공급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파트너로 윈-윈할 수 있도록 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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