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검출 등 불량 케이크 적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케이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식품안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조업체 10개소와 제과점 30개소를 점검하고 관련 제품 21건을 검사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조업체 3개소 4건과 제과점 5개소 5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제조업자가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2건, 빵을 굽는 오븐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2건을 위반했으며 제과점 영업자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2건,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2건, 건강진단 미실시 1건 등을 위반해 적발됐다.또한 제조업체의 2개 제품과 제과점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식약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위반사항은 영업자의 의지만 있으면 쉽게 개선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집중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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