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최도석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최도석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최도석(60·사진) 삼성카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회장의 승진 배경에는 올해 초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임 이후 고객과 시장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업무표준화 추진, 책임경영체제 구축 등 대대적인 혁신을 진두지휘 하면서 자산 건전성제고와 수익선 개선에 노력해온 바,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 부회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신수익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삼성그룹 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활약하다 올해 초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부회장은 정확한 판단력, 치밀한 기획력,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삼성전자의 안살림을 책임지며, 1997∼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회사가 거의 자본잠식 상태에 이를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에서 인력감축, 조직축소, 비용 절감, 재고 채권의 감축, 한계사업 매각이나 분사 등 과감한 구조조정과 혁신을 추진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었다.최 부회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삼성전자는 2004년 12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을 비롯해 매년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최 부회장은 마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제일모직에 입사, 이후 1981년부터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재무·관리 부문에서만 27년 이상을 근무했다. 현재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연세대 겸임교수를 맞고 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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