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두바이의 수쿠크 상환 소식에 반등했다.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1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유럽 은행들에 대한 우려감을 한결 덜어주면서 투자자들이 유로화 매수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현지시간 오후 3시22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3% 오른 1.4652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주말 한때 1.4586달러 수준으로 두달반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다시 상승한 것이다. 엔화는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단칸지수 개선 등으로 달러매도, 엔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0.5% 하락한 88.62엔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S&P가 멕시코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멕시코 페소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페소화 환율은 0.9% 상승한 12.76을 기록, 최근들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S&P는 멕시코 외화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페소화는 지난 11월 23일 피치가 멕시코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을 때도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는 서베이를 통해 페소화 가치는 내년 말까지 3.7% 정도 절상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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