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선 횡단보도 대전 첫선

대전시, 백합네거리, 한아름네거리 등 2곳 설치…대기시간 단축, 안전성 확보 기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에서 국내 처음 대각선 횡단보도가 생긴다. 대전시는 10일 교통환경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는 점을 감안, 대각선횡단보도를 만들어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 밀도가 높고 간선도로 기능이 없는 대전시 서구 월평동 백합네거리, 한아름네거리 등 2곳에 설치된다. 이 보도엔 보행자가 도로를 건널 때 한번 신호로 모든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올-레드(전방향 적색신호)가 반영된다. 신호등이 올-레드 되면 보행자의 대기시간이 줄고 모든 차가 멈춰 안전성을 꾀할 수 있다. 그러나 차량 신호대기는 조금 길어진다.대전시 관계자는 “대각선횡단보도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차량이 적고 보행자가 많은 중심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 위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