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송파나눔발전소
때문에 초기 시설투자비 없이 에너지 절약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배출권으로 획득한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DM 사업은 UN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해 얻게 된 감축 실적을 자국의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개발도상국이 독자적으로 달성한 감축실적을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 우리나라는 이 부문에서 개도국에 포함되며 현재 34개의 사업이 UN CDM 사업으로 등록돼 있다. 송파구의 경우 이번 사업으로 공공부문(가로등,보안등) 전력사용량(1만4558MWh)이 무려 69%에 달하는 연간 8621MWh의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매년 4859t CO2의 온실가스저감효과를 가져오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지난 11월 국무회의를 통해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일본 수준인 25%, 미국은 17%를 감축목표로 삼았다.한편 송파구는 11일 오후 3시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간 전문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와 공공부문 조명등 LED 교체사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과 CDM 등록사업 개발·추진에 관한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갖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