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의 감소가 대부분 연구개발(R&D), 유통채널 확보 등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투자의 방향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702억원, 3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김 애널리스트는 "핸드폰은 스마트폰 시장 진입이 늦긴했지만 일반폰(Feature Phone)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며 "사업자 친화적인 정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진한 북미시장에서도 T-모바일과 선결제(Pre-paid) 시장 공략을 통해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며 "경기변수의 호전에 따른 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에는 CAC(Commercial Air Conditioner)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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