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LIG투자증권은 10일 일진전기 탐방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저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일진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26.6% 감소한 1684억원, 영업이익은 45.3% 줄어든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에 계상된 회계적 이익이 하반기에는 제거됐으며, 국내 관급부분 송배전 투자금액이 상반기에 집중됐던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가격이 낮았던 연초 수주물량이 발주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일진전기는 상반기 대비 감소된 실적을 반영하며 주가가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그러나 회계적 이익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지난해 400억원, 올해 550억원, 내년 700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주가는 2010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7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동종업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진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하고 실적저점 확인 후 연초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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