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박용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제중원' 촬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용우는 지난 7일 SBS 일산제작센터 A스튜디오에서 수술 장면을 촬영했다. 수술장면은 갑신정변으로 개혁파의 공격을 받아 사지에 빠진 민영익(장현성 분)을 알렌(션둘레이크 분)과 황정(박용우 분), 유희서(김갑수 분) 등이 서양의학의 도움으로 시술에 성공하는 신이었다.황정 역의 박용우는 한의사들이 "양귀(洋鬼)의 손에 민 대감을 맡길 수 없다"며 알렌 등을 밀어내자 직접 도포를 벗고 자신의 총상자국을 보여주며 "나도 알렌의 시술로 구사일생 한 사람"이라고 소리쳐 한의사들을 설득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민영익 역의 장현성 역시 피투성이가 된 특수분장을 하고 오랜 시간 누워있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는 후문. 또 유희서 역의 김갑수는 대사를 하려할 때마다 홍창욱 PD가 호흡조절을 위해 연기를 중단시키자 "나도 대사 좀 하면 안되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숨가쁘게 진행된 황정과 알렌, 유희서의 민영익 시술장면은 '제중원' 4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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