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아이리버(대표 김군호)는 전자책 '스토리(Story)'가 영국 최대의 서점체인인 워터스톤즈(Waterstones)에 입점해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워터스톤즈 서점은 지난 1982년 런던에 첫 매장을 개점한 후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31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 서점체인이다. 올 3월 결산 기준 5억4830만 파운드(한화 약 1조원)의 연간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런던 피카딜리(Piccadilly)에 위치한 매장은 20만 권 이상의 도서를 보유, 유럽의 가장 큰 서점으로 유명하다.
아이리버는 지난 26일 독일의 대표서점 후겐두벨에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입점시킨 바 있어 독일과 영국 양국의 대표서점 모두에 자사의 전자책을 판매하게 됐다. 영국에서의 스토리 판매가격은 229 파운드(한화 약 44만원)이다.아이리버 임지택 상무는 "유럽은 전자책 콘텐츠 보급의 확대와 판매채널의 다양화에 힘입어 전자책 시장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기회의 땅"이라며 "다양한 포맷의 전자책 콘텐츠를 번거로운 별도 변환과정 없이 볼 수 있다는 아이리버의 강점이 전자책 판매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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