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진테크가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에 80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한다.7일 유진테크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4분기에 150억원을 상회하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2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올해 총 매출액은 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1990년대초 19개였던 디램 업체가 지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엘피다 4개사로 좁혀졌다"며 "향후 경쟁적 증설보다는 소자 미세화로 기술 집적도를 향상시켜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유진테크가 직접적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생산 비중을 현재 25%에서 더 늘릴 계획으로 시설 투자에 내년에 2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진테크의 장비가 필수적으로 낸드 플래시 생산에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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