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초구 서래마을서 지난해 열린 크리스마스 전통장터
산타 모자를 쓴 프랑스인들이 요리를 홍보하는 등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을 예정이다. 산타복장을 한 산타클로스도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등장한다. 누구든 산타클로스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을 적어 편지를 전달하면 행사가 끝난 뒤 산타가 직접 사연을 쓴 사람에게 답장을 보내주는 행사다.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행사에 스타들도 애장품을 내놓았다. 배우 김범과 송윤아, 윤시윤과 가수 장윤정, 이수영 등 인기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겨울용 털모자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내 홀몸노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외프랑스인협회(ADFE) 회원들은 매년 소외계층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마련해 왔는데 지난 9월에도 반포4동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15가구를 대상으로 쌀 주방기기 장난감 등 선물을 직접 전달한 바 있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음식을 통해 한·불 주민간 문화 이해의 폭을 자연스럽게 넓히고 따뜻한 겨울 사랑을 펼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초구 반포4동 프랑스마을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던 서울프랑스학교가 1985년 반포4동으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프랑스인 집단거주지로 현재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 프랑스 기업 직원 등 약 450여명의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