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본부 소속 사이버방호사령부 내년 1월 신설 결정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사이버전을 대비한 사이버방호사령부를 국방정보본부 소속으로 내년 1월에 신설키로 결정했다.국방부 관계자는 1일 “사이버사령부를 내년 1월 국방정보본부 예하로 창설키로 결정했다”며 “소장급 장성이 지휘할 사령부 인원은 300여명이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이버방호사령부의 창설목적, 시기 등은 이미 내부적으로 조율됐으나 소속을 놓고 고심해왔다. 당초 사이버방호사령부는 기무사령부 소속부대로 만들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7월 북한에 의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를 계기로 논의된 사이버방호사령부는 국방전산망 보호, 유사시 해킹공격능력까지 갖출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작년 해킹사건이후 사이버공간에서의 해킹을 막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 사이버지휘부대를 창설했으며 육·해·공군, 해병대, 국가안보국에 사이버공격 조직운영은 물론 매년 국토안보부주관으로 사이버전쟁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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