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 '헌터스는 멧돼지 잡지 않는다, 상징일 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동물보호시민단체 등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이하 일밤)가 멧돼지 수렵을 내용으로 하는 '생태구조단 헌터스'의 방송을 폐기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일밤'의 김영희 PD가 즉각 해명에 나섰다. 30일 김영희 PD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동물보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다고 본다. 하지만 방송내용 중에는 우려할만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김영희 PD는 "생태구조단 '헌터스'에서는 멧돼지를 잡지 않는다. 멧돼지를 상징으로 놓고 실질은 농촌의 피해실태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농촌의 생태환경을 살피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지 동물보호와 관련해 우려할만한 내용은 없다"고 단언했다.한편 동물보호시민단체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MBC '일밤' 제작중단과 방송계획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일밤-생태구조단 헌터스'는 다음달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휘재, 김현중, 신정환, 박준규, 김태우, 정용화, 천명훈, 구하라, 우승민, 심권호 코치 등이 출연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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